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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무역구조 혁신TF 9차 회의: 비상대책반 29차 종합 자료

회의 개요: 9차 TF와 29차 비상대책반 동시 개최

2025년 미국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부과 이후 정부가 운영해 온 무역구조 혁신 태스크포스(TF) 9차 회의가 비상대책반 29차 회의와 통합 형태로 개최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아래 기획재정부·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KOTRA·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 등 범부처 17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이번 회의는 기존 비상수출대책 이행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동시에, 하반기 무역 구조 전환을 위한 보완 과제 15개를 추가로 확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회의가 단순한 경과 보고 수준을 넘어 주목받는 이유는, 발동 초기 긴급 대응 단계에서 벗어나 '수출 구조의 질적 전환'이라는 중기 목표를 공식 의제로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단기 바이어 발굴·매칭 중심에서 공급망 재편·디지털 수출 인프라 고도화·신흥시장 현지화 전략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전환점이 된 회의로 평가됩니다.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남아시아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인도와 함께 '제1순위 전략 대체시장'으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17개
참석 기관
범부처 + 유관 기관
15개
신규 보완 과제
기존 40개 과제 추가
8,500억원
긴급 추가 예산
하반기 집중 투입
65개국
대체시장 목표
기존 50개국 → 65개국 확대
12,000개사
수출 다변화 지원 기업
상반기 대비 2.4배 증가
500개사
공급망 재편 지원
기존 200개사에서 확대

이행 성과 중간 점검: 상반기 40개 과제 달성률

비상대책반 29차 회의는 기존 40개 과제의 상반기 이행 달성률을 공개했습니다. 전체 과제의 평균 달성률은 목표치 대비 78.3%로 집계되어, 당초 우려보다 높은 실행력을 보였으나 일부 과제에서 목표 미달이 확인되었습니다. KOTRA 담당 17개 과제의 경우 긴급 바이어 발굴 과제(과제 1)가 3만 건 목표 중 2만 6천 건을 달성해 87% 이행률을 기록했고, 수출바우처 긴급 집행(과제 4)은 2,000억 원 중 1,750억 원이 집행되어 87.5%의 집행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공급망 재편 지원(과제 9)은 200개사 목표 중 112개사에 그쳐 56% 달성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생산 거점 이전이라는 의사결정의 장기성과 현지 투자 환경 불확실성이 기업의 신청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보완 과제 설계에서 공급망 재편 지원 과제를 대폭 강화한 배경이 여기에 있습니다.

기존 40개 과제 주요 KPI 이행 달성률 (상반기 기준)
과제 분류대표 과제목표 수치상반기 달성달성률평가
긴급 바이어 발굴해외 바이어 발굴·매칭3만 건26,000건87%양호
수출바우처긴급 증액 집행2,000억원1,750억원87.5%양호
시장 다변화50개국 진출 타깃 선정50개국50개국100%달성
컨설팅 지원중소기업 1:1 컨설팅5,000개사4,100개사82%양호
공급망 재편생산 거점 이전 지원200개사112개사56%미달
FTA 활용FTA 원산지 컨설팅1,000개사780개사78%보통
수출 금융수출보험·융자 연계1조원8,200억원82%양호
디지털 플랫폼온라인 수출 플랫폼 강화UV 20% 증가UV 14% 증가70%보통
KOTRA 비상수출대책 17개 담당 과제 심층 분석범부처 비상수출대책 40개 과제 중 KOTRA가 직접 실행하는 17개 과제의 메커니즘과 방글라데시 연관성을 상세히 분석합니다

신규 보완 과제 15개: 핵심 내용과 추진 체계

이번 9차 TF 회의에서 확정된 15개 보완 과제는 상반기 이행 성과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하반기 무역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설계입니다. 보완 과제는 세 개 축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축은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기존 과제의 미달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인센티브 강화와 절차 간소화가 핵심입니다. 두 번째 축은 '신흥시장 현지화 심화'로, 단순 바이어 발굴에서 현지 유통망 구축·브랜드 현지화·현지 금융 연계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합니다. 세 번째 축은 '디지털 수출 인프라 업그레이드'로, AI 기반 무역 매칭과 전자상거래 수출 채널 확대가 포함됩니다.

01
보완 과제 A-1: 공급망 재편 패스트트랙 인허가 지원
생산 거점 이전 결정 기업에게 목적지 국가의 투자 인허가 절차를 정부 채널을 통해 신속 처리해 주는 과제입니다. 기존 과제 9의 정보 제공 중심에서 실질적 행정 지원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BIDA(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 등록 기간을 평균 45일에서 20일로 단축하는 양해각서(MOU)가 이번 회의에서 협의됩니다. 한국 기업의 방글라데시 EPZ 진출 시 발생하는 토지 임대·전력 공급·외국인 고용 인허가 문제를 정부 간 채널로 우선 해결해 주는 서비스가 신설됩니다.
02
보완 과제 A-2: 공급망 재편 기업 세제 인센티브 패키지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해 생산 거점을 이전하는 기업에게 한국 내 법인세 감면과 해외 이전 투자 세액공제를 결합한 세제 패키지가 확정되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며, 이전 대상국이 신흥시장(65개국 타깃 포함)인 경우 추가 5% 포인트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방글라데시는 이 우대 대상 신흥시장 목록에 포함되었으며, 현지 법인을 통해 EU로 수출하는 EBA 활용 기업에게는 별도 투자 세액공제 항목도 신설됩니다.
03
보완 과제 B-1: 신흥시장 현지 유통망 구축 지원
단순 바이어 발굴을 넘어 현지 대리점·도매상·온라인 플랫폼과의 장기 유통 계약을 지원하는 과제입니다. KOTRA가 현지 무역관을 통해 적합한 현지 유통 파트너를 사전 검증하고, 한국 기업이 계약 협상에 들어갈 때 계약서 검토·법률 자문을 무상 제공합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다카·치타공·실헷 3대 거점별 소비재·산업재 유통 파트너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됩니다.
04
보완 과제 B-2: K-브랜드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프로그램
신흥시장 현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한국 소비재·뷰티·식품·가전 브랜드를 현지인 관점에서 홍보하는 디지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기존 한국 브랜드 홍보 과제(과제 16)의 채널을 전통 광고에서 디지털·소셜로 전환하는 보완 성격을 가집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페이스북·유튜브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에 맞춰 벵골어 콘텐츠 제작비의 60%를 수출바우처와 연계 지원합니다.
05
보완 과제 C-1: AI 기반 무역 매칭 플랫폼 2.0 출시
트레이드코리아 플랫폼에 AI 바이어-셀러 매칭 2.0 버전을 도입하는 과제입니다. 기존 키워드 검색 방식에서 품목·가격·MOQ·인증 조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합 바이어를 자동 추천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방글라데시 바이어 DB는 봉제·섬유·소비재·화학 분야 3만 건 이상으로 확충되며, AI 매칭 시스템이 한국어-벵골어 번역을 자동 처리해 언어 장벽을 해소합니다.

긴급 지원 패키지: 하반기 8,500억 원 투입 계획

이번 회의의 가장 즉각적인 의결 사항은 하반기 긴급 추가 예산 8,500억 원의 투입 계획 확정입니다. 기존 비상대책 예산이 상반기 집행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면, 이번 추가 예산은 하반기 구조 전환 가속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예산의 약 40%는 수출바우처·컨설팅 등 기업 직접 지원에 투입되고, 30%는 공급망 재편 인센티브·세제 지원에, 나머지 30%는 시장 다변화 인프라(무역관 확충·디지털 플랫폼 업그레이드·현지 유통망 구축)에 배분됩니다.

기업 직접 지원 (3,400억원)
수출바우처 추가 집행2,000억원
1:1 컨설팅 확대500억원 (7,000개사)
수출 금융 보증 추가5,000억원 규모 보증
물류비 보조300억원 (800개사)
긴급 패스트트랙신청 후 1주일 내 승인
공급망 재편 인센티브 (2,550억원)
이전 기업 세액공제투자액의 최대 15%
현지 법인 설립 지원500개사 (기존 200개사)
파트너 발굴 지원무상 법률 자문 포함
EPZ 전용 패키지방글라데시·베트남·인도 우선
인허가 패스트트랙BIDA 등록 20일 단축
시장 다변화 인프라 (2,550억원)
무역관 10개 신규 개설아프리카·중앙아 집중
AI 매칭 플랫폼 2.0벵골어 등 10개 언어 추가
현지 유통망 구축65개국 파트너 DB 구축
K-브랜드 디지털 홍보35개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아마존·쇼피·다라즈 연계

핵심 정책 의결 결과: 5대 구조 전환 방향

9차 TF 회의에서 의결된 정책 결과는 단기 긴급 조치를 넘어 한국 수출 구조의 중장기 재편 방향을 제시합니다. 산업부 장관은 폐회사에서 "상호관세 충격이 역설적으로 한국 수출의 과도한 대미·대중 의존 구조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5대 구조 전환 방향은 향후 2~3년간 한국 무역 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입니다.

01
방향 1: 수출 지리적 포트폴리오 재균형 (미·중 의존도 50% 미만으로)
현재 한국 수출에서 미국과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합산 약 38%이나, 미국 관세 부과와 중국의 내수화 추세가 겹치면서 실질 리스크 노출도는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아세안·인도·중동·아프리카·남미의 수출 비중을 합산 4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이번 회의에서 처음으로 공식 수치 목표로 채택했습니다.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남아시아 비중 목표는 현재 2.1%에서 2027년 4.5%로 설정되었습니다.
02
방향 2: 글로벌 공급망 내 한국의 위치 재설계
단순 완제품 수출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부품·소재·장비 공급자 또는 현지 생산 거점 운영자로 한국 기업의 포지셔닝을 전환합니다. 이를 위해 방글라데시·베트남·인도에서 한국 기업이 현지 부가가치를 높여 제3국으로 재수출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공급망 모델을 정부가 공식 지원합니다. 세제·금융·인허가 패스트트랙이 이 전략을 뒷받침하는 3대 도구로 확정되었습니다.
03
방향 3: 디지털 수출의 본격화 (전체 수출의 15% 목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비중을 현재 약 7%에서 2027년 15%로 두 배 이상 높이는 목표가 설정되었습니다. 아마존·알리바바·쇼피·다라즈 등 플랫폼별 한국 셀러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며, 중소기업이 플랫폼 입점·광고·물류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K-Digital Export 원스톱 센터'가 신설됩니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다라즈(Daraz) 플랫폼 입점 지원이 신흥시장 디지털 수출의 파일럿 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04
방향 4: 서비스 수출과 제조업 수출의 융복합
제조 제품 수출과 함께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컨설팅·콘텐츠 서비스 수출을 패키지로 연계하는 모델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산 제조 장비 수출 시 유지보수·운영 소프트웨어·교육 서비스가 묶음으로 계약되면 전체 수출 규모가 장비 단독 대비 평균 4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방글라데시 봉제 공장 대상 한국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수출이 이 융복합 모델의 대표 케이스로 제시되었습니다.
05
방향 5: 수출 인력 양성 및 현지 네트워크 강화
신흥시장 전문 무역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무역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연간 3,000명의 수출 담당자가 신흥시장 언어·규제·유통 구조 교육을 이수하며, 방글라데시·베트남·인도·UAE 등 전략 시장 전문가 과정이 우선 개설됩니다. KOTRA 무역관 인턴십과 연계하여 현장 경험을 쌓은 인력이 기업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매칭 시스템도 운영됩니다.

하반기 추진 로드맵: 9월~12월 실행 계획

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보완 과제와 예산 집행은 구체적인 월별 로드맵에 따라 운영됩니다. 9차 TF 회의가 열린 시점을 기준으로, 공급망 재편 관련 과제들은 즉시 착수하고 디지털· 현지화 관련 과제들은 준비 기간을 거쳐 순차적으로 가동됩니다. 격주 비상대책반 회의 (30차, 31차 등)가 하반기 실행의 중간 점검 체계로 기능하며, 12월 연말 결산에서 15개 보완 과제의 최종 이행 결과를 평가합니다.

무역구조 혁신TF 9차·비상대책반 29차 이후 하반기 추진 로드맵
즉시 착수 (7월 1주)
보완 과제 A-1·A-2(공급망 패스트트랙·세제 인센티브) 시행령 개정 착수, BIDA MOU 서명
1개월차 (7월 말)
AI 매칭 플랫폼 2.0 베타 출시, 65개국 시장 진입 패키지 보고서 배포, 수출바우처 추가 2,000억 집행 개시
2개월차 (8월)
K-브랜드 디지털 홍보 35개국 가동, 현지 유통망 구축 지원 신청 접수, 방글라데시 CEPA 6차 협상 개최
3개월차 (9월)
비상대책반 30차 중간 점검, 공급망 재편 500개사 지원 중간 달성률 확인, 다라즈 입점 지원 파일럿 결과 발표
5개월차 (11월)
K-Digital Export 원스톱 센터 공식 오픈, 글로벌 무역 아카데미 1기 교육 수료, 65개국 KPI 달성률 전체 집계
6개월 결산 (12월)
15개 보완 과제 최종 이행 결과 발표, 2026년 무역구조 혁신 2단계 계획 수립 착수, 연간 수출 구조 전환 성과 대국민 발표

비상대책반 30차 회의(8월 예정)에서는 이번 보완 과제의 첫 번째 이행 결과가 공개됩니다. 특히 공급망 재편 과제의 신청 기업 수가 목표치의 50%를 초과하지 못할 경우, 세액공제 비율을 추가 5% 포인트 상향하는 조건부 인센티브가 이미 예비 결의되어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다카무역관은 30차 회의에 맞춰 '방글라데시 진출 한국 기업 현황 및 잠재 수요 조사' 결과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비상대책반 격주 회의 일정 및 주요 의제 (29차~35차)
회의 차수예정 일자주요 의제핵심 점검 과제방글라데시 관련 사항
29차 (본 회의)2025.07.초보완 과제 15개 확정, 하반기 예산 의결전체 40개 상반기 달성률전략 대체시장 공식 지정
30차2025.07.말보완 과제 착수 현황 점검A-1·A-2·C-1 착수 여부다카무역관 현황 조사 발표
31차2025.08.중수출 금융 추가 집행 점검수출바우처 2차 집행률CEPA 6차 협상 결과
32차2025.09.초공급망 재편 중간 평가500개사 지원 달성률EPZ 진출 신청 기업 현황
33차2025.09.말디지털 수출 성과 점검다라즈 파일럿 결과방글라데시 전자상거래 현황
34차2025.10.중3분기 수출 통계 긴급 분석대체시장 수출 증가율남아시아 수출 비중 변화
35차2025.10.말연말 결산 준비 착수전체 55개 과제 최종 이행연간 방글라데시 수출 증감
범부처 비상수출대책 전체 구조 분석40개 과제 전체의 구조와 범부처 협력 체계, 수출 위기 대응 기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방글라데시 기업을 위한 실용 가이드: 회의 결과 활용법

무역구조 혁신TF 9차·비상대책반 29차 회의 결과는 방글라데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기업과 방글라데시 현지 바이어 모두에게 구체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계 기업의 경우 이번 보완 과제를 통해 공급망 재편 지원, 현지 유통망 구축, 디지털 마케팅 지원을 패키지로 신청할 수 있으며, 방글라데시 현지 바이어는 KOTRA 다카무역관의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통해 한국 제품 소싱 과정에서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무역구조 혁신TF 9차 및 비상대책반 29차 회의는 단순한 경과 점검 회의가 아닌, 한국 수출의 체질 전환을 공식 선언한 분기점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15개 보완 과제와 8,500억 원의 추가 예산은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신흥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기회를 만들어 냅니다. 다음 비상대책반 30차 회의(7월 말 예정)까지 관심 과제에 대한 사전 신청 접수가 가능하므로, 이번 회의 결과를 빠르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역구조혁신TF비상대책반수출다변화공급망재편긴급수출지원상호관세대응수출정책시장다변화
무역구조 혁신TF 9차 회의: 비상대책반 29차 종합 자료 | Dhaka Trade Por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