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수입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3개월간 HS코드 4자리 기준 142개 품목에서 총 1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위 10대 품목이 전체의 87%를 차지하는 고집중 구조지만, 의류(HS 61·62장) 비중이 71%에서 68%로 하락하면서 비의류 품목이 서서히 자리를 넓히고 있다. 가죽류·냉동 수산물·면직물·황마 등 비의류 4개 카테고리는 연간 12~55% 성장세를 기록하며 방글라데시 수출 다변화 전략의 성과를 보여준다. KOTRA 다카무역관은 EPA(한-방글라데시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대비 기초 데이터로 이 통계를 수집·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CEPA 양허안 설계의 핵심 근거가 된다.
수입 상위 10대 품목 분석
2022~2023.11 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수입에서 상위 10개 HS 4자리 품목이 전체의 87%를 차지한다. 의류가 압도적이지만, 비의류 품목이 순위권에 진입하기 시작한 점이 주목된다. 특히 냉동 갑각류(0306)와 면직물(5208)은 40% 이상 성장해 향후 순위 상승 가능성이 높다.
| HS 4자리 | 품목명 | 2022 수입(백만$) | 2023.11(백만$) | 증감률 | 전체 비중 |
|---|---|---|---|---|---|
| 6109 | 면·화섬 티셔츠류 | 312 | 278 | -10.9% | 17.2% |
| 6203 | 남성용 직물 정장류 | 245 | 231 | -5.7% | 14.3% |
| 6204 | 여성용 직물 정장류 | 198 | 187 | -5.6% | 11.5% |
| 6110 | 스웨터·풀오버류 | 176 | 162 | -8.0% | 10.0% |
| 6211 | 트랙슈트·스키복류 | 134 | 129 | -3.7% | 8.0% |
| 4203 | 가죽 의복·장갑류 | 38 | 51 | +34.2% | 3.1% |
| 0306 | 냉동 갑각류·새우 | 29 | 44 | +51.7% | 2.7% |
| 5208 | 면직물(표백·날염) | 22 | 31 | +40.9% | 1.9% |
| 5303 | 황마 원료·방적사 | 18 | 27 | +50.0% | 1.7% |
| 6217 | 의류 부속품·기타 | 25 | 23 | -8.0% | 1.4% |
의류 vs 비의류: 수입 구조 비교
의류는 절대 금액 기준으로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반면 비의류 품목은 낮은 기저에서 고성장을 기록하며 중장기 수입 다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비의류 고성장 품목 HS 상세 데이터
비의류 수입 성장을 이끄는 주요 품목의 HS 4자리별 세부 수치와 시장 특성을 비교한다. 방글라데시 제조업 다변화 전략의 성과와 한국 바이어의 소싱 다각화 수요가 맞물려 있다.
| HS 4자리 | 품목명 | 2022(백만$) | 2023.11(백만$) | 성장률 | 주요 공급 지역 |
|---|---|---|---|---|---|
| 4203 | 가죽 의복·장갑류 | 38 | 51 | +34.2% | 다카·나라양간지 가죽단지 |
| 0306 | 냉동 갑각류·새우 | 29 | 44 | +51.7% | 코세바자르·차우다그람 |
| 5208 | 면직물(표백·날염) | 22 | 31 | +40.9% | 나라양간지 섬유클러스터 |
| 5303 | 황마 원료·방적사 | 18 | 27 | +50.0% | 쿨나·제소르 황마산지 |
| 0304 | 냉동 어류 필렛 | 11 | 16 | +45.5% | 치타공·콕스바자르 어항 |
| 6601 | 우산·파라솔류 | 7 | 11 | +57.1% | 다카 제조 클러스터 |
국가별 경쟁 수입원 비교
한국이 방글라데시에서 수입하는 주요 품목을 다른 아시아 공급국과 비교했다. 방글라데시의 비교우위 품목과 경쟁 취약 품목을 파악하는 데 활용한다.
| 품목 | 방글라데시 | 베트남 | 인도 | 캄보디아 | 인도네시아 |
|---|---|---|---|---|---|
| 의류(HS 61·62) | 68% 점유, 단가 우위 | 가격 ±5% 유사 | 고급 라인 경쟁 | 급성장 중 | 틈새시장 |
| 가죽제품(4203) | 신흥 강자, 34% 성장 | 생산기반 소규모 | 전통 강국 | 제한적 | 하이엔드 집중 |
| 냉동새우(0306) | 블랙타이거 특화 | P.vannamei 주도 | 가격 경쟁력↑ | 제한적 | 대량생산 |
| 면직물(5208) | 중저가 경쟁력 | 급부상 | 전통 강국 | 제한적 | 제한적 |
| 황마(5303) | 세계 1위 생산국 | 미미 | 2위 생산국 | 없음 | 없음 |
CEPA 관세 양허 시나리오별 수입 영향
한-방글라데시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에서 주요 HS 4자리 품목의 관세 양허 방식에 따른 수입 증가 효과를 추정했다. 즉시 철폐와 단계적 철폐 시나리오를 비교한다.
| HS 4자리 | 품목명 | 현행 관세율 | 즉시 철폐 시 수입 증가 | 10년 단계 철폐 | CEPA 우선순위 |
|---|---|---|---|---|---|
| 6109 | 티셔츠류 | 13% | +18~22% 추정 | +8~12% (점진) | 최우선 (물량 최대) |
| 6203/04 | 남녀 정장류 | 13% | +15~20% | +7~10% | 우선 |
| 4203 | 가죽 의복·장갑 | 8% | +10~14% | +5~7% | 중간 |
| 0306 | 냉동 갑각류 | 0~5% | 효과 제한적 | 효과 제한적 | 비관세 협상 중점 |
| 5303 | 황마 원료 | 0% | 관세 효과 없음 | 관세 효과 없음 | SPS·TBT 완화 필요 |
반기별 품목군 수입 KPI
분석 기간 23개월을 반기별로 구분해 의류·비의류 품목군의 수입 금액, 비중, 성장률을 추적했다. 수입 구조 전환 시점과 속도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기간 | 의류 수입(백만$) | 의류 비중 | 비의류 수입(백만$) | 비의류 비중 | 전기 대비 성장 |
|---|---|---|---|---|---|
| 2022 H1 | 298 | 73.0% | 110 | 27.0% | 기준기간 |
| 2022 H2 | 312 | 71.4% | 125 | 28.6% | +5.4% |
| 2023 Q1 | 148 | 70.5% | 62 | 29.5% | -3.9% |
| 2023 Q2 | 163 | 69.7% | 71 | 30.3% | +8.8% |
| 2023 Q3 | 127 | 68.9% | 57 | 31.1% | -16.2% |
| 2023 10-11월 | 97 | 67.8% | 46 | 32.2% | +10.5% (연환산) |
관련 자료
HS 4자리 기준 수입 데이터는 한-방글라데시 무역 구조를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출발점이다. 품목별 관세율, 원산지 규정, 비관세 장벽 현황을 종합하면 CEPA 협상 전략의 우선순위를 체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KOTRA 다카무역관은 관련 심층 데이터 요청에 응하고 있으며, 바이어 매칭·현지 실사 지원도 제공한다.
상위 품목 집중도가 87%에서 더 낮아질수록 방글라데시 수출 다변화가 진전된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 기업은 이 변화를 선점해 비의류 카테고리 소싱 파트너십을 조기 구축하는 것이 유리하다.
2025년 CEPA 협상 타결 목표를 고려하면 2024년이 방글라데시 공급망 진입의 최적 시점이다.
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수입은 2022~2023.11 동안 HS 4자리 142개 품목에 걸쳐 $16.2억을 기록했으며, 의류 중심의 고집중 구조에서 비의류 다변화 구조로 이행 중이다. 가죽·수산물·면직물·황마 등 비의류 4개 카테고리의 연 30~55% 고성장은 방글라데시 제조업 다변화 전략의 성과이자 한국 수입 기업에게 새로운 소싱 기회를 의미한다. CEPA 협상이 가속화되면 의류 관세(13%) 철폐 효과로 수입 회복이 예상되고, 비관세장벽 완화는 수산물·가죽 품목의 추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CEPA 즉시 철폐 시나리오에서는 의류 수입이 18~22% 추가 증가할 수 있어 한국 패션 바이어에게 의미 있는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KOTRA 다카무역관은 HS 6자리 세분 데이터와 원산지 규정 분석을 통해 CEPA 양허안 작성을 지원하며, 방글라데시 현지 공급망 발굴·검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소싱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은 KOTRA 다카무역관 무역투자상담 채널을 통해 품목별 공급업체 DB와 인증 현황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으며, 연 2회 개최되는 현지 바이어 매칭 행사를 활용하면 검증된 공급업체와 직접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