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철강 산업 개요
방글라데시의 철강 산업은 건설 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연간 철강 소비량은 약 800만 톤, 시장 규모는 약 50억 달러에 달합니다. 그러나 국내 생산 능력은 약 1,200만 톤으로 일부 품목(빌렛·슬래브·스크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합니다. 이 수입 의존 구조가 한국 철강 기업의 수출 기회입니다.
방글라데시의 독특한 특징은 Ship Breaking(폐선 해체) 산업이 철강 원료의 상당 부분을 공급한다는 점입니다. 치타공 근처 해안에서 폐선을 해체하여 철강 스크랩을 확보하고, 이를 현지 제강소에서 재압연하여 철근·형강 등을 생산하는 구조입니다. 이 순환 경제가 방글라데시 철강 산업의 핵심 특징입니다.
주요 철강 제조사 및 생산 능력
방글라데시 철강 산업은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며, 나머지 400개 이상의 소규모 제강소가 나머지를 생산합니다. 대부분 전기아크로(EAF) 기반으로 스크랩을 용해하여 빌렛을 생산하고, 이를 압연하여 철근·형강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 기업명 | 생산 능력(톤/년) | 주력 제품 | 본사 | 특징 |
|---|---|---|---|---|
| BSRM | 200만 | 철근·빌렛·형강 | 치타공 | 최대 제강사 |
| GPH Ispat | 150만 | 빌렛·철근·시트파일 | 치타공 | 2위, 상장사 |
| KSRM | 120만 | 철근·빌렛 | 치타공 | 3위 |
| Abul Khair Steel | 100만 | 철근·아연도금강판 | 치타공 | 그룹사 |
| PHP Steel | 80만 | 철근·빌렛 | 치타공 | 성장 중 |
| Ratanpur Steel | 70만 | 철근·형강 | 다카 | 다카 소재 |
| S. Alam Steel | 60만 | 철근·빌렛 | 치타공 | 그룹사 |
| Akij Steel | 50만 | 철근·빌렛 | 다카 | 그룹사 |
| Bashundhara Steel | 40만 | 철근·GI시트 | 다카 | 부동산 그룹 |
| Crown Cement·Steel | 30만 | 철근 | 다카 | 시멘트 겸업 |
철강 공급체인 구조
방글라데시 철강 공급체인은 크게 세 가지 원료 경로로 구성됩니다: Ship Breaking 스크랩, 수입 빌렛/슬래브, 수입 스크랩. 이 세 경로에서 확보된 원료가 현지 제강소에서 철근·형강·강판 등으로 가공되어 건설 현장에 공급됩니다.
Ship Breaking 산업과 순환 경제
방글라데시는 인도와 함께 세계 최대의 Ship Breaking(폐선 해체) 국가입니다. 치타공 근처 시타쿤다(Sitakunda) 해안에 약 100개 이상의 해체 야드가 있으며, 연간 200척 이상의 폐선을 해체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철강 스크랩(약 300만 톤)이 국내 철강 원료의 약 40%를 공급합니다.
한국 철강 기업 수출 기회
| 품목 | 시장 규모 | 한국 점유율 | 주요 경쟁국 | 수출 전망 |
|---|---|---|---|---|
| 열연코일(HRC) | $800M | 5% | 인도·중국·일본 | 조선·자동차 수요↑ |
| 냉연코일(CRC) | $400M | 8% | 인도·중국 | 가전·자동차 패널 |
| 아연도금강판(GI) | $350M | 3% | 인도·중국 | 지붕재·건축 외장 |
| 특수강(합금강) | $200M | 12% | 일본·중국 | 기계·자동차 부품 |
| 스테인리스 | $180M | 15% | 인도·중국 | 주방·건축·산업 |
| 강관(파이프) | $250M | 5% | 인도·중국 | 건설·상하수도 |
| 선재(와이어로드) | $300M | 3% | 인도·중국 | 건설·제조업 |
| 시트파일 | $120M | 8% | 일본·중국 | 하천 공사·항만 |
방글라데시 철강 시장은 건설 붐과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연 10~12% 성장하고 있으며, 1인당 철강 소비(47kg)가 인도(78kg)에도 크게 못 미쳐 성장 여력이 큽니다. 한국 철강 기업은 일반 철근·형강보다는 특수강, 스테인리스, 고장력강 등 고부가가치 품목에 집중하고, 메가 프로젝트 납품과 현지 가공센터 설립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Ship Breaking 산업의 친환경 전환도 한국 기업의 새로운 기회로 주목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