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기업에게 이익·배당의 100% 본국 송환을 법적으로 보장한다. Bangladesh Bank(중앙은행)의 외환 관리 규정(FERA 1947)에 따라 인가 외국환 은행(AD Bank)을 통해 처리하며, 한국-방글라데시 이중과세방지협정(DTA) 적용으로 원천세를 10%로 낮출 수 있다.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2~4주 처리 기간 준수의 핵심이다.
송환 유형별 절차와 세율
방글라데시에서 한국 본사로 자금을 송환할 때는 유형별로 승인 기관·한도·세율이 다르다. 배당·이익 송환은 세금 완납 후 AD Bank를 통해 처리하며, 로열티·기술수수료는 BIDA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루트인 배당 송환 시 DTA 세율(10%)을 적용받으려면 한국 국세청 발급 거주자 증명서(TRC)가 필요하다.
| 유형 | 승인 기관 | 한도 | 적용 세율 | 주요 필요 서류 |
|---|---|---|---|---|
| 배당 송환 | AD Bank | 세후 전액 | 20% (일반) / 10% (DTA) | 이사회 결의, 세금납부증명, TRC |
| 이익 송환 | AD Bank | 세후 전액 | 법인세 납부 후 면세 | 감사보고서, 세금납부증명 |
| 로열티 | BIDA + BB | 매출 6% 한도 | 10% (DTA 적용 시) | 계약서, BIDA 사전 승인서 |
| 기술수수료 | BIDA + BB | 매출 6% 한도 | 10% (DTA 적용 시) | 서비스 계약서, BIDA 승인서 |
| 외국인 급여 | AD Bank | 세후 50%까지 | 개인소득세 공제 후 | 급여명세서, 세금납부증명 |
| 투자 원금 회수 | BB 특별 승인 | 투자 원금 전액 | 15% 양도세 | BB 특별 승인, 감사보고서 |
| 이자 송환 | AD Bank | 계약 이자율 | 10% (DTA 적용 시) | 대출 계약서, 이자 명세서 |
실무 장애 요인과 해결 방안
방글라데시 자금 송환의 최대 장애물은 달러 유동성 제한과 서류 처리 지연이다. 2022~2023년 외환 보유액 급감 사태처럼 방글라데시 달러 유동성이 악화되면 기업의 배당 송환이 수개월 지연되는 사태가 반복 발생한다. 이를 대비해 수출 매출 달러를 선취하거나, 분기별 소규모 분산 송환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 기업 자금 송환 4대 실무 전략
배당 송환 프로세스
방글라데시 자금 송환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지만, 실무에서는 외환 유동성과 서류 준비 상태에 따라 처리 속도가 크게 달라진다. 연간 송환 계획을 수립하고, TRC와 세금납부증명서를 사전에 준비해두면 대부분의 지연 요인을 예방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한국 DTA는 배당·로열티·이자·사용료 전반에 걸쳐 세금 부담을 낮춰주므로, 투자 구조 설계 단계부터 DTA 적용 가능 여부를 세무 전문가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KOTRA 다카무역관과 현지 Big4 회계법인의 세무 서비스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방글라데시 국세청(NBR)은 최근 외국 기업의 이전가격(Transfer Pricing) 조사를 강화하고 있어, 본사와의 로열티·기술수수료·경영자문료 수준의 합리성 입증 자료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자금 송환 계획은 단순히 세금 절감 차원을 넘어, 방글라데시 투자의 전체 수익률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연간 투자 수익률 계산 시 원천세·법인세·환손실을 통합 고려한 세후 실질 수익률을 기준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를 위해 투자 초기 단계에서 현지 세무 전문가와 함께 3~5년 자금 송환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좋다.
방글라데시에서 자금 송환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구조는 수출 기업이다. 수출 매출로 달러를 직접 수취하면 Bangladesh Bank의 외환 규제를 우회하면서 자연스럽게 달러를 보유하고 본사로 송금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방글라데시 투자 구조를 수출 지향형으로 설계하는 것이 자금 송환 리스크 관리 면에서도 유리하다.
최근 방글라데시 정부는 외환 관리 규정을 일부 완화하여 외국 기업의 이익 송환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FERA 개정 논의를 진행 중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중소 외투기업의 소액 배당 송환 절차가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행 상황은 Bangladesh Bank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