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방글라데시 세제 체계는 NBR(National Board of Revenue, 국세청)이 관리하며, Income Tax Ordinance 1984와 VAT and Supplementary Duty Act 2012가 핵심 세법이다. 법인세율 25~32.5%, 표준 VAT 15%, 원천징수세 10~20%로 구성되며, 한국-방글라데시 이중과세방지협정(DTA)을 적용하면 배당·이자·로열티 원천세율을 국내법 20%에서 10%로 대폭 낮출 수 있다. BEZA·BEPZA 경제특구 입주 기업은 10년 법인세 면세, 수입 기자재·원자재 관세 면제라는 아시아 최고 수준 세제 혜택을 누린다. 2020년 NBR은 IT 서비스·소프트웨어 수출에 대한 법인세 면제를 2024년까지 연장하며 디지털 경제 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법인세 구조 및 세율 상세
방글라데시 법인세는 2020-21 회계연도(7월~6월) 기준 기업 유형별로 크게 다르다. 일반 비상장 기업 32.5%,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25%, 의류·섬유 수출 기업 12%, 경제특구 입주 기업 0%(10년)가 적용된다. 은행·금융·보험·담배·이동통신 기업은 37.5~45%의 높은 세율이 부과된다. 방글라데시 NBR은 세금 포탈을 막기 위해 최저코리아패션B(Minimum Tax)를 적용하여 손실이 발생해도 매출의 0.6~1%를 최소한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기업 유형 | 법인세율 | 적용 조건 | 비고 |
|---|---|---|---|
| 일반 비상장 기업 | 32.5% | 상장 외 모든 기업 | 외국 기업 포함 |
|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 25% | DSE·CSE 상장 | 공개 기업 우대 |
| 의류·섬유 수출 기업 | 12% | 매출 80%+ 수출 | 제조 수출 특례 |
| 은행·보험 기업 | 37.5~40% | 금융 섹터 | 최고 세율 적용 |
| 이동통신(MNO) | 45% | 통신 라이선스 기업 | 업종 특별세율 |
| BEZA 경제특구 | 0% | 입주 후 10년 | 이후 3년 50% 감면 |
| BEPZA 수출가공구 | 0% | 입주 후 10년 | 수출 전용 생산 |
| IT·소프트웨어 수출 | 0% | 2024년까지 | 2020년 연장 결정 |
VAT·원천징수세·관세 체계
방글라데시 VAT는 2012년 새 VAT법 도입 이후 2019년 7월 전면 시행되었다. 표준세율 15%가 대부분 재화·서비스에 적용되며, 축소세율(Truncated Rate) 4~10%가 일부 서비스업에 적용된다. 수출품과 필수 생필품(쌀·소금·채소·식용유 등)은 면세다. 원천징수세는 비거주자에 대한 서비스·로열티·이자·기술수수료 지급 시 부과되며, 한-방글라데시 DTA 적용 시 대부분 항목이 10% 이하로 인하된다.
한국 기업 2020년 방글라데시 세제 4대 절세 전략
방글라데시 세무 처리 프로세스
방글라데시 세제는 복잡해 보이지만 DTA·경제특구 혜택을 체계적으로 활용하면 실효세율을 10~15%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특히 경제특구 입주 후 10년간 법인세 면제 기간에 집중 투자·이익 적립하고, DTA로 로열티·기술수수료 원천세를 최소화하는 두 가지 전략을 병행하면 방글라데시 투자의 세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 회계연도는 7월 1일~6월 30일로 한국(1월~12월)과 다르다. 법인세 신고 기한은 회계연도 종료 후 6개월(통상 1월 31일)이며, 최근 NBR은 세무 행정 디지털화를 추진하여 온라인 신고 플랫폼을 도입했다. 방글라데시 세무 행정의 특성상 현지 세무 전문가 없이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가 있으므로, 초기 진입 단계부터 전문 자문 파트너를 확보해야 한다.
방글라데시 2020년 세제 개혁에서 주목할 변화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VAT 부과 논의다. 구글·메타·아마존 등 해외 디지털 플랫폼의 방글라데시 서비스에 VAT를 부과하는 방안이 NBR 검토 단계에 있으며, 이는 방글라데시 내 디지털 광고·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한국 기업의 비용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전자 세금계산서(Electronic Fiscal Device, EFD) 도입이 진행 중으로, 매출 5,000만 타카 이상 기업은 EFD 설치 의무가 있다.
방글라데시 세무 조사(Tax Audit)는 연간 매출 1억 타카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NBR이 선별 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조사 항목은 이전가격, 비용 공제의 적정성, 원천징수 이행 여부, VAT 신고 정확성이다. 한국 기업은 세무 조사 개시 통보 시 현지 세무 법인과 즉시 협력하고, NBR 심판청구(Tribunal) 및 고등법원 이의 신청 경로를 사전에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